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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실록)80년 서울의 여름
권력형 비리 수사결과에 대한 일반의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계엄사는 연행 46일만인 7월2일 구여권인사들을 귀가시켰다. 그러나 소요 배후조종 혐의로 연행된 김대중씨등 재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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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민추의장 집중 인터뷰|"정치보복 앞장서서 막겠다"
질문에 답변하는 김대중민주당고문은 막힘이 없었다. 간간이 『어려운 질문인데…』라며 잠깐씩 뜸을 들이긴 했지만 정치는 물론 경제·사회·문화·여성등 다방면에 걸쳐 나름대로의 소견과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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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TV문학관 여수』 『베스트셀러극장 비단비행기』
○…인간은 항상「위기앞에 놓여 있다」는 인식을 전제로 할 때 갈등속에서 삶을 해석해야한는 드라머에 있어서 「갈등」은 대립을 무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의 창조를 지향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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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 보건연구원이 발표한 86년 집계|인구억제 목표 초과
○…우리나라 인구시계가 드디어 초침을 늦추기 시작했다. 인구보건연구원이 25일 집계, 발표한 86년도 국내인구동태현황에 따르면 연간 인구증가율 1.24%로 4천1백57만명을 기록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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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교내 피임약 판매후 미 임신학생 부쩍 늘어
고등학교 진료소에서 피임약을 판매하는 문제를 놓고 최근 뉴욕 시교위에서는「섹스논쟁」이 가열. 뉴욕 시에서는 2년 전부터 9개 고교 진료소에서 학생과 상담할 경우 부모의 동의하에 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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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기 2천3백년엔 미·소·호주가 세계 지배
【워싱턴=장두성 특파원】서기200년부터 2300년 사이에는 미소가 협동공존체제를 확립해서 핵전쟁을 방지하고 2300년대에는 호주가 유럽과 중국을 누르고 제3의 초강대국으로 부상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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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줄어 고민하는 서독|출산-양육 보단 「오늘의 안락」 즐기는데 급급
『좀 더 큰 자동차와 여가향락이 자녀를 갖는 것보다 중요하다』 『여가향락이 중요하니까 자녀는 1명만 갖겠다….』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서독사람들이 이런 이유 등으로 자녀 갖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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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량수술…서구「복지정책」
「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」좀더 정확하게는「모태에서부터 무덤에 이르기까지」국가가 돌보아 준다는 유형의 복지국가 스웨덴·네델란드·영국·서독 등이 요즘엔 모두 더 이상 복지정책을 확대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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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원해소 『두자녀』론 안된다|폭발상태의 한국인구문제…현황과 전문가의 진다
한달앞으로 다가온 오는 7월29일 우리나라인구는 4천만명이 된다. 이는 우리국토에서 쾌적하게 살수있는 적정인구 규모의 꼭2배에 해당하는 숫자다. 이시백교수(서울대보건대학원)는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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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달곰 한국엔 50여 마리 서식|설악산 곰 피살계기… 그 생태를 알아본다
곰은 현재 6속7종을 헤아린다. 주로 지구의 북반구에 분포돼 있고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살지 않는다. 우리나라와 일본 시베리아 동쪽, 아무르 우수리 지역 등에 살고 있는 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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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달의 여성지|야외도시락서 물방울 다이어까지
딸기·토마토요리·야외도시락이 화려하게 펼쳐진 5월의 여성지에서는 이달의 화제인물로 목화아가씨 「제니 테일리」양, 대도 조세형, 10년만에 무죄석방된 이철수씨등이 꼽힌다. 특히 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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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트회「80년대 보호여성대책 국제세미나」|급증하는 미혼모, 대책이 급하다
성개방의 사조는 미혼모를 세계도처에서 양산시키고 있다.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년간 미혼모의 증가율은 약l·5배로 추정되고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추세를 보이고 있다. 이러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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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86)성형 위기선
성형외과에는 잘못된 성형때문에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있다. 지난봄 40세의 약간 비만한 여자환자가 찾아온 일이 있다. 사연인즉은 10년전 친구의 권유로 유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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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음사기사건 관련자 공소장 요지
◇이철희(59) ◇장영자(38) 피고인 이철희는 1923년 9윌l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기암리 107의 8에서 부 이상설, 모 김영념 사이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. 1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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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미혼모들 대부분이 가정환경 복잡
해마다 증가하고있는 미혼모문제는 선진국일수록 더 심각한 양상을 띠고있다 .미국의 경우 매년 1천1백만명의 10대 소녀들이 성관계를 맺고있으며 그 중 55만명이 출산하고 40만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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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에 한파겹쳐…얼어붙은 구미
불황으로 허덕이던 구미에 이번에는 금세기 최악의 대한파가 밀어닥쳐 설상가상의 타격을 주고있다. 시카고 영하32도, 밀워키 영하31도, 워싱턴 영하20도, 스코틀랜드 영하27도를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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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 제국 몰락과 흡사한 길을 걷고 있다|군사에만 모든 힘…국민생활은 피폐|외채 누적…통화 남발로 인플레 가속|노동력 부족·농업파탄도 몰락 재촉
스코틀랜드에서 유프라테스까지 지배하던 거대한 로마제국은 그 판도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군사력의 증강을 필요로 했다. 불가사리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킨 군부의 세력은 결국 몇몇 군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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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 원자 사고…우리는 안전한가|외국의 예에 비춰본 국내 실태
지난 16일엔 일본 「후꾸이껜」(복정현) 「쓰루가」(돈하)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유출돼 노무자 56명이 방사능에 피폭됐을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가고 나서 일본의 방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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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경궁 흰사슴 새끼출산
○…창경원 흰사슴이 지난16일 암놈새끼1마리를 낳았다. 배에 있는 회색반점을 빼놓고는 온몸이 새하얀 이 흰사슴은 몸무게 3.5kg, 키 35cm. 사육사들은 이 새끼가 태어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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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|"무리"무릅쓰고 중반까진 군비 늘릴 듯"
소련이 군사력 증강을 위해 쏟아 넣고있는 투자는 미국보다 약 4O%를 웃돌고 있다. 과거 10년 간이나 그 이상 오랜 기간동안 소련은 매년 4∼5%씩 국방비 지출을 늘려왔다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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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감소로 존폐위기의 불에 필리핀서 「아빠수출 운동」
■…「필리핀」의 한 「칼럼니스트」는 인구폭발로 발전을 못하는 「필리핀」을 구하고 인구감소로 국가존폐의 위기에 있는 「프랑스」를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해. 건장한 「필리핀」남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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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경제 살아남을 수 있다
「경제발전의 제단배-반공산당선언』으로 유명한「W·W·로스트」교원(미국)의『세계경제-역사와장래』는 작년도 경제학분야에서 출간된 서적중 압권으로꼽힌다. 이론적으로는 수요주도형의「케인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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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핵가족 마저 분해돼서야…"|비에「가정재건」운동
불과 10년 전만 해도 미국인들은「가족」이란 개념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. 그러나 근래 지나친 핵가족화에 따른 문젯점이 제기되면서 사회학자들 사이에서는『가정으로 되돌아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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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내 심각한 식량위기 온다…AID 경고
미 국제 개발처(AID)는 앞으로 10년 내에 지구상에 심각한 식량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. 「길리건」AID처장은 최근 상원 대의원 조소위의 증언에서 인구증가율이 식량 생산증가율을